[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만성 불면증이 신장 질환 발병 위험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테네시대학 연구팀이 미신장학회에 발표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성 불면증이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고 신장기능 저하와 신부전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되었으며 장기간에 걸친 수면 부족을 해결하는 것이 이 같은 건강상 해로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5만7857명의 신장연관건강장애가 없는 전역군인을 대상으로 평균 6.1년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4만1928명이 만성불면증을 앓고 있었고 참여자중 23.1가 사망하고 2.7%가 신장기능이 저하됐으며 0.2%에서 신부전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만성 불면증이 어떤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4배, 신기능 저하와 신부전 위험을 각각 1.5배, 2.4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장기간에 걸친 수면부족이 만성신질환 발병을 유발하고 전반적인 기대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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