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타민 D가 루푸스 환자에서 신장 손상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샌디애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류마티스학회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 저하가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서 장기 손상과 신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 47.3세인 92%가 여성인1392명의 루푸스를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 연구결과 참여자중 27.3%가 혈중 비타민 D가 20 ng/ml 이하로 결핍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이 비타민 D가 결핍된 루푸스 환자들이 신손상 위험이 가장 높고 피부 손상과 전체적인 장기 손상 위험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타민 D 결핍이 골다골절성 골절 같은 근골격계 손상등 다른 장기 손상과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를 보충해주는 것이 루푸스 환자에서 추가적 신손상을 가장 잘 예측하게 하는 표지자인 소변내 단백질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 D 보충이 루푸스 환자에서 신손상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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