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항진균제와 프로바이오틱을 병행 사용하는 것이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클리블랜드대학병원 연구팀이 'Digestive and Liver Diseas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항진균제와 프로바이오틱을 병행 사용하는 것이 장을 통한 세균 균형을 건강하게 만들어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만 약 160만명이 궤양성대장염과 크론씨병인 염증성장질환을 앓고 있으며 이 중 대부분은 35세 이전 진단을 받고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크론씨병을 앓는 환자들에서 장내 Escherichia coli 와 Serratia marcescens 라는 두 종의 세균과 Candida tropicalis 라는 한 종의 진균이 건강한 사람들 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세균과 진균이 크고 두꺼운 바이오필름을 형성케 해 체내 숙주 면역 반응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어떻게 진균과 세균이 공동으로 염증성장질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다 명확히 규명해 염증성장질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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