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 식도암 예방·치료 효과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아연이 과잉활성화된 칼슘 신호전달을 차단 식도암이 자라는 것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식도암을 앓는 환자들에서 아연이 결핍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어 아연이 식도암 예방에도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는 바 30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FASEB'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연이 식도암 세포내 특정 칼슘 채널을 표적으로 해 암 세포 증식과 성장, 분화를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식도암 세포내에서 아연이 Orai1 이라는 칼슘 채널을 억제해 암 세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흥분성 칼슘 신호전달을 억제해 암 세포 증식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강한 세포에서는 아연이 칼슘 채널을 표적으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추가 연구를 통해 아연과 칼슘 채널 신호전달간 연관성에 대해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어떻게 아연 보충이 식도암 퇴치체 사용될 수 있는지를 연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