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것이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 위험을 2배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세다스-시나이 심장 연구소 연구팀이 '메이요클리닉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뼈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칼슘의 혈중 농도가 낮은 사람들이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2-2015년 사이 심장마비 급사를 당한 267명과 445명의 건강한 사람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심장마비 급사 위험이 혈중 칼슘 농도가 9.55 mg/dL 이상로 가장 높은 사람에 비해 8.95 mg/dL 이하로 가장 낮은 사람에서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칼슘 농도가 낮은 것이 심장마비 급사 위험을 왜 높이는지를 명확히 규명하기 위한 연구와 혈중 칼슘 농도를 높이는 것이 고위험군 환자에서 예후를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더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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