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여름철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주의보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이 중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1일 장염비브리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패류 등의 취급관리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최근 3년간 발생한 여름철 식중독 발생현황에 다르면 장염비브리오균에 의한 식중독이 해안가의 어패류 판매 밀집지여기나 수도권 횟집 등에서 주로 발생해 학교, 뷔페 등 대형 음식점에서의 어패류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청은 적절히 취급되지 않은 어패류와 오염된 주방기구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염비브리오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를 손질하는 단계마다 매번 칼과 도마를 수돗물로 깨끗이 세척해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수산물을 구입할 경우 아이스박스에 넣어 신속히 가져와 냉장 또는 냉동보관하고 수돗물로 2~3회 씻어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윤여표 식약청장은 서울영락중학교 급식 현장을 방문해 식약청이 여름철 식종독 예방관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전국민이 식중독 3대 운동인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식약청은 하절기 식중독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어패류 취급 음식점과 가정집 등에서 안전한 수산물을 섭취하기 위한 위생교육은 물론 동영상과 교재를 개발하고 식중독 다발지역에 대한 현장위생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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