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일주에 한번 맞는 주사 몸에 해로운 복부 지방 뺀다

pulmaemi 2017. 9. 1. 13:55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백색지방 부위에 직접 약물을 전달하는 이를 갈색지방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규명됐다.

1일 퍼듀대학 연구팀이 'Molecular Therapy'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색지방세포내 Notch1이라는 유전자의 활성을 차단하는 것이 지방 연소를 촉진하고 백색지방의 갈색화를 유발하는 단일 단백질인 uncoupling protein 1(Ucp1) 단백질의 발현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간질제로 사용되는 다이벤자핀(dibenzazepine)이라는 Notch 신호전달억제제를 백색지방에 직접 주입해 갈색지방으로 전환시키는 방법이 규명됐다.

연구결과 FDA에 의해 승인을 받은 폴리머인 PLGA로 구성된 나노입자 속으로 다이벤자핀을 삽입해 쥐의 갈색지방내로 주입한 결과 나노입자들이 백색지방 세포들에 의해 쉽게 흡수되 Notch 신호전달을 효과적으로 억제 백색지방이 갈색지방으로 전환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약물을 백색지방내 특정 영역으로 주 당 한 번 투여하는 것이 다이어트 유발 비만이 생긴 쥐에서 인슐린 감수성과 당내성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인체에 해로운 백색지방을 건강한 갈색지방으로 전환시키는 약물을 직접 주입 당뇨병과 비만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