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대사적으로 건강할지라도 비만인 사람들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버밍험대학 연구팀이 '미순환기학회저널'에 밝힌 연구시작 당시 심장장애가 없었던 350만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대사적으로 건강할지라도 비만일 경우 체중이 정상일시보다 심장장애 발병 위험이 여전히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인 사람들이 대사장애가 없는 정상 체중인 사람들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49% 더 높고 심부전 발병 위험도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인 사람처럼 대사장애가 없는 과체중이지만 비만인 아닌 사람들이 대사적으로 건강하고 정상체중인 사람에 비해 여전히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대사장애가 없는 저체중인 사람들도 정상 체중인 사람들 보다 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록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인 사람들이 당뇨병과 고혈압, 혈중 지질 같은 위험인자는 아니지만 비만 자체가 대사적 비정상인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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