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프로바이오틱이 다발성경화증을 비롯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발성경화증은 현재 완치법이 없어 증상을 조절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회복속도를 높이는 정도의 보조적 치료만이 있다.
9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Cell Report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Prevotella histicola 라는 프로바이오틱이 쥐에서 다발성경화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Prevotella histicola 균이 전염증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진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을 생성하는 두 종의 세포들 생성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s), T 세포, 일종의 대식세포를 포함한 다발성경화증과 싸우는 세포들은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염증과 탈수초화가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조기 단계인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고무적이지만 추가 연구를 통해 이를 더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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