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밤에 1시간 잠을 더 자는 것이 체질량지수를 낮추고 허리둘레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펜실베니아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161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밤 8시간 이상 잠을 자는 사람들이 7시간 이하 자는 사람들 보다 체질량지수가 낮고 허리 둘레도 약간 더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밤중 수면을 더 오래 취하는 사람들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하루 평균 8.44시간을 자는 수면시간이 긴 상위 33% 사람들이 5.88시간인 하위 33% 보다 체질량지수가 2단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허리 둘레도 약 4센티 가량 더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밤중 잠을 1시간 더 자는 것이 허리 둘레를 0.9센티 줄이고 체질량지수를 0.46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1시간 더 긴 것이 혈중 표지자중 일부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른 인자의 영향을 보정한 후에는 통계적 의의가 없어 우연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과 체중과의 연관성간 기전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현재 진행중에 있지만 마아도 체중증가의 원인이 과식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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