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외로움·사회적 고립감' 비만보다 조기 사망 위험 더 높여

pulmaemi 2017. 8. 7. 13:17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감이 조기 사망의 가장 위험한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은 주요 공중 보건상 관심사가 되고 있지만 7일 브리그험영대학 연구팀이 워싱턴에서 열리고 있는 미정신의학회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독감과 사회적 고립감이 비만보다 더 큰 공중위협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고독감과 사회적 고립감이 조기 사망 위험을 50% 이상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148종의 이전 연구결과와 34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총 70종의 연구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성인들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고독감, 사회적 고립, 혼자사는 것이 비만과 기타 다른 주요 건강 장애와 연관된 조기 사망 위험만큼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이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이 같은 위험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클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