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흡연과 비만 같은 생활습관인자가 좌골신경통을 유발하는 반면 걷기와 자전거 타기는 반대로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핀랜드직업건강연구소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3만4859명을 대상으로 3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과 비만이 각각 좌골신경통으로 병원에 입원할 위험을 33% 이상 높이는 반면 규칙적인 자전거 타기나 걷기는 33%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총 1259명의 좌골신경통으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은 가운데 연구결과 흡연이 좌골신경통으로 입원할 위험을 33% 가량 높이는 반면 전에 담배를 폈으나 현재는 피지 않는 경우는 이 같은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도 36% 가량 높이며 특히 복부비만은 41%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체중과 기타 다른 활동과 무관하게 규칙적인 걷기와 자전거 타기는 33%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른 레저적 신체활동은 이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고강도 운동이 하부 요추에 해를 줄 수 있는 반면 걷기나 자전거 타기는 하부 요추에 긴장을 주지 않아 좌골신경통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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