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관절통에 효과가 좋다고 홍보되며 판매되고 있는 글루코사민 보충제가 실제로는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이 'Rheumatic Diseases'지에 밝힌 1994-2014년 사이 진행 발표된 총 21종의 임상시험 결과들을 분석한 바에 의하면 글루코사민 보충제가 관절염에 의한 골반통증과 무릎통증에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심지어 염증이 심한 사람이나 과체중인 사람에서도 전혀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글루코사민 보충제 섭취시에는 속쓰림, 졸려움, 두통, 알레르기 반응, 체중 증가, 설사, 복통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소비자들이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제품들에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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