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근력운동이 다발성경화증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덴마크 오르후스대학 연구팀이 'Multiple Sclerosis Journal'에 밝힌 재발성 다발성경화증을 앓고 이로 인해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35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다발성경화증의 이동능이 운동으로 강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근력운동이 다발성경화증 진행속도도 늦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6개월동안 주 당 두 번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흔한 형의 다발성경화증인 재발성 다발성경화증을 앓는 환자에서 뇌 위축을 줄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일부 환자에서는 근력 강화 운동이 오히려 일부 뇌 영역내 용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신체활동이 단지 다발성경화증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다발성경화증이 진행하지 않도록 신경계를 보호할 수도 있는 것으로 처음으로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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