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규칙적인 근력 강화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 주는 것이 중년 성인들에서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네덜란드 Radboud 대학 연구팀이 '메이요클리닉보'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최소 1시간 이하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전반적으로 건강한 중년 사람들이 전혀 이 같은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 보다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이 2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달리기나 걷기,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30대중반에서 50대 중반의 7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주 당 두 번 한 번에 30분 이내의 근력 강화 운동도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15% 인 1147명이 대사증후군이 발병한 가운데 주 당 2일 이상 근력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17% 가량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근력 강화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할 시에는 2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짧은 시간이라도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대사증후군을 비롯한 각종 건강장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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