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요가, 통증 완화 도움된다고?... 없던 통증도 만들수도

pulmaemi 2017. 7. 3. 14:46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요가가 근골격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가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반면 2일 시드니대학 연구팀이 'Bodywork and Movement Therapies'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또한 통증을 완화시킬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54명의 규칙적으로 요가를 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요가가 통증을 유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가와 연관된 손상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요가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중 10% 이상이 근골격계 통증을 겪으며 특히 어깨와 손목, 손등, 팔꿈치등 상지 부위 통증이 흔히 유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요가가 기존 손상의 20% 이상에서 손상을 악화시키며 특히 기존 상지 통증이 요가에 의해 가장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행히도 연구결과 기존 근골격계 통증이 있다고 한 사람중 74% 가량이 요가로 인해 좋아졌다고 답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종합해 요가를 할 경우 주의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기존 근골격통이 있는 사람들은 요가를 맹신하지 말고 요가를 하는 것이 이로운지 해로운지에 대해 생각해 보고 요가대신 다른 운동을 할 필요가 있는지를 볼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