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건강에 이롭다고 알려져 있는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인지능력 저하를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미노인학회저널'에 밝힌 5907명의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노년기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인지능력 저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진행된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건강한 식습관이 노화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노년기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키는 것이 인지능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중해식식습관이나 이와 비슷한 식습관을 잘 지키는 고령자들이 이 보다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 보다 인지능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35%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어느 정도 지중해식식습관을 잘 지킨 성인들도 인지능력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이 15%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중해식식습관을 더 잘 지킬 수록 인지능력 검사 결과가 좋지 않을 가능성은 비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지중해식식습관이 고령 성인에서 인지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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