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음주와 흡연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생활패턴과 연관된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호주 George 연구소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주 당 7잔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전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6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흡연과 비만, 당뇨병 역시 대장암 발병 위험 20% 증가와 연관되어 있으며 또한 붉은 육류과 가공육을 섭취한 사람에서도 대장암이 발병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00만명 가량이 새로이 대장직장암으로 진단되고 있으며 50만명 이상이 대장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바 연구팀은 "비만과 나쁜 식습관이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잘 알고 있지만 음주와 흡연, 당뇨병 역시 대장암을 유발할 수 있는 중요한 위험인자임은 사람들이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하루 두 잔 이상 술을 마셔서는 안되고 가급적 담배도 끊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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