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뇌 훈련 게임이나 비디오 게임 모두 건강한 성인들에서 인지능력에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펜실베니아대학 페렐만 의대(Perelman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신경과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정신기능을 향상시킨다고 홍보되며 최근 널리 사용되고 있는 뇌 훈련 게임을 하는 것이 뇌 활성과 의사결정, 인지능력에 모두 이로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71명의 남성과 57명의 여성등 총 128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뇌 강화 게임을 하는 것이 비디오게임을 하는 것보다 의사결정 행동이나 뇌 반응에 있어서 더 좋은 결과를 낸다는 주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10주간의 훈련 후 뇌 강화 훈련 게임을 하는 것과 온라인 비디오 게임을 하는 것 모두 비슷한 정도로 인지능력 개선을 보였다.
그러나 양 그룹의 인지능 개선 정도는 어떤 것도 하지 않은 사람에서의 인지능 개선 정도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디오게임과 뇌 훈련 게임 모두 의사결정 개선 효과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그러나 비침습적 뇌 자극과 인지 훈련을 결합하는 것이 흡연에 대한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자기 조절능을 개선시키는 일부 이로움이 있을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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