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운동을 즐기는 아이들이 근시가 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라스무스 메디컬센터 연구팀이 '영국안과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어릴 적 생활습관이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근시 발병과 훨씬 더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571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2.4%가 생후 6세에 근시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근시를 앓는 아이들이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적고 혈중 비타민 D가 더 낮으며 체질량지수가 더 크고 운동을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책을 읽거나 수동용 장치를 자주 사용하는등 지나치게 가까운 것을 보는 일을 과도하게 하는 것이 근시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근시 예방을 위해 부모들은 아이들이 최소 주 당 15시간 야외에서 운동을 하게 하고 가까운 것을 보는 작업을 45분 이내로 하게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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