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컴퓨터 게임이 경미한 인지능력 손상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이 '국제신경약리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뇌 훈련 게임이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고령자들에서 인지능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5세 이상의 경도 인지장애가 있는 4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경미한 인지장애가 있는 사람에서 인지능력과 동기부여를 강화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Game Show' 라는 뇌 훈련 앱을 매일 한 시간 씩 한 사람들이 8주 후 기억력 검사 점수가 40% 가량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전 제시된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돼 일화적 기억(episodic memory)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시각 기억력도 좋아졌으며 자신감과 즐거움이 늘고 동기부여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이 같은 인지적 이로움이 시간이 지나도 지속되는 지를 조사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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