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스마트폰 사용 안하고 옆에만 두어도 인지능력 떨어져

pulmaemi 2017. 7. 3. 14:21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 옆에 두기만 해도 인지능력 손상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텍사스대학 연구팀이 'Association for Consumer Research'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단순히 스마트폰을 옆에 두고만 있어도 두뇌의 힘( Brain Power)이 줄어들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사용하지 않아도 단지 주변에 스마트폰이 있는 것 만으로도 인지능력이 손상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다른 방에 놓는 사람들이 일할 시 책상위 놓는 사람들보다 인지능력이 현저하게 우수하고 주머니나 가방에 놓는 사람들 보다도 인지능력이 약간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스마트폰이 눈에 더 잘 띌수록 인지능력이 비례적으로 줄어든다면 스마트폰이 주변에 있는 것 자체가 스마트폰에 대한 생각을 더 하게 해 인지능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