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extra virgin olive oil)가 신경학작 이로움이 있어 알츠하이머질환 발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템플대학 연구팀이 'Clinical and Translational Neur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식사의 주구성요소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알츠하이머질환 증상으로부터 뇌를 보호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실제로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쥐에서 인지능과 신경세포의 외관을 모두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의 전형적인 특징 증후인 기억력 손상, 베타아밀로이드 플라크 축척, 신경섬유엉킴이 생기게 유전적 조작을 한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쥐들중 일부에게 증후 발현 전 올리브유를 먹였다.
연구결과 쥐들이 생후 9-12개월이 되었을 시 올리브유를 먹인 쥐들이 인지능 검사 결과가 현저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들과 올리브유를 먹이지 않은 쥐들간 신경세포 외관과 기능에서 현저한 차이가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신경세포간 의사소통을 하게 하는 시냅스가 올리브유를 먹여 키운 쥐에서 훨씬 더 잘 보존되어 있고 올리브유를 먹인 쥐에서 뇌 조직이 신경세포의 자가소화활성이 크게 증가해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인산화 타우 단백질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다음 단계의 연구로 이미 알츠하이머질환 증상이 나타난 진행 단계에서 올리브유를 섭취하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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