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안에 폴리페놀 계열 물질, 열처리 받으면서 항산화 기능 감소
[메디컬투데이 오수빈 기자]
커피 원두를 로스팅할수록 항산화 기능과 항염 기능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고광석 교수에 따르면 커피 안에 항산화 및 항염증 기능에 대해 연구한 결과 커피 안에 폴리페놀 계열 물질이 열처리를 받으면서 감소해 이 물질이 갖고 있는 항산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고 교수는 “커피안에는 항산화와 항염증 기능을 하는 폴리페놀 계열 물질과 스스로 항산화 기능을 하는 카페인 세포가 있는데, 이 중 로스팅 과정에서 폴리페놀이 감소하면서 항산화 기능이 떨어지고 카페인의 경우 열에 강하기 때문에 계속 항산화 기능을 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생두가 기능이 100이면, 진하게 볶았을 경우 60~70정도는 유지하기 때문에 항염 기능이 크게 줄어드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의 열처리와 시간이 적절할까. 고 교수는 “현재까지 어느 정도의 로스팅이 좋다라고 확언할 수 없다. 연구 확대 후 최적의 조건을 갖는 커피를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오수빈 기자(others11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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