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트레할로스(trehalose)라는 천연당이 동맥혈관내 플라크를 줄여 동맥혈관이 막히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천연당의 하나인 트레할로스가 대식세포라는 일종의 면역세포들의 집을 지키는 능력을 강화시켜 동맥혈관내 플라크가 축척되는 것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으로 동맥경화증이 발병할 위험이 높도록 유전자 조작을 한 쥐중 일부에게 트레할로스라는 일종의 천연당을 주입한 이번 연구결과 트레할로스가 투여되지 않은 쥐들은 동맥혈관내 플라크가 0.35 밀리미터인 반면 투여된 쥐들은 0.25 밀리미터로 나타나 트레할로스 투여쥐에서 동맥혈관내 플라크의 사이즈가 3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같은 플라크를 줄이는 효과는 경구로 트레할로스를 투여했거나 다른 형의 당을 주입시에는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주입된 트레할로스가 TFEB 라는 단일 물질을 활성화시켜 결국 대식세포의 핵을 침범 DNA에 결합 면역세포들에게 슈퍼파워를 주는 연쇄반응을 유발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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