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수면부족이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에서 사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과대학(Penn State College of Medicine) 연구팀이 '미심장학회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흔한 심장질환 위험인자들을 가진 사람들이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평균 연령 49세의 총 1344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평균 16.6년에 걸쳐 진행한 연구결과 고혈압과 고혈당,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 복부 지방등의 이른 바 대사증후군 발병 위험을 높이는 인자들을 가진 사람들에서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22%가 사망한 가운데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이 이 같은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사증후군을 앓는 하루 수면시간이 6시간 이하인 사람들이 대사증후군을 앓지 않는 사람들 보다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이 2배 가량 높았으며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들도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1.4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장질환 위험인자 즉 대사증후군을 앓는 다면 충분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하도록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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