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청소년들이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담배를 구입하기 쉽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혜경 서울시 건강증진사업지원단 단장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청소년 흡연예방 심포지엄'에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이날 2016년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결과를 인용해 '청소년의 담배 구입 용이성'을 지적, 현행법에서 청소년의 담배 구입을 금하고 있지만 흡연 청소년의 절반가량인 49.1%가 편의점이나 가게에서 담배를 취득한다고 지적했다.
친구나 선배로부터 담배를 얻는 경우는 33.8%, 집이나 친구집에서 취득하는 경우도 10.2%에 달한다고.
이에 김 단장은 청소년 대상 담배 판매율을 현재 37.3%에서 30%이하로 감소하는 '올해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민생사법경찰단, 시민참여를 통해 25개 전 자치구에서 청소년 대상 담배 불법판매를 관리 및 점검하며 또래감시단 등을 통해 청소년이 참여해 금연환경을 조성하도록 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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