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잠을 잘 자지 못할 경우 새로운 술기에 대한 학습능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리히대학 연구팀등이 '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밝힌 6명의 여성과 7명의 남성등 총 1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수면 부족이 시냅스 흥분 상태를 유지케 하고 뇌의 학습능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학습능은 아침에 가장 높고 시간이 가며 점점 저하되지만 밤에 잠을 잘 시 학습 효율성이 다시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할시에는 학습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지 않아 실제로 잠이 부족한 다음 날 아침에는 참여자의 수행능이 이전 날 저녁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수면이 부족할 경우 정상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시 처럼 정상적으로 신경세포 시냅스가 쉬지를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냅스는 주변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낮 동안에는 흥분되있지만 수면중에는 이 같은 시냅스들이 스스로 회복되고 활성이 정상화된다.
하지만 수면이 부족할 경우에는 시냅스가 지나치게 과도한 시간 동안 최대로 흥분되어 있어 새로운 것에 대한 배우는 것이 불가능한 신경가소성이 억제된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숙면과 학습 효율성간 인과적 연관성이 있음이 처음으로 입증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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