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외로움이 젊은 성인들의 수면의 질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걱정과 스트레스, 과도한 커피 섭취 등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 인자들이지만 22일 킹스컬리지런던대 연구팀이 'Psychological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젊은 성인들에서 외로움도 수면의 질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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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9세 연령의 총 22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외로움을 느끼는 젊은 성인들이 수면의 질이 낮고 낮 동안 피곤함을 느끼며 집중력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느끼지 않는 사람들 보다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10% 더 높고 낮 동안 졸렵거나 집중력 장애가 있을 가능성도 2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왜 외로움이 수면의 질을 저하시키는지가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외로움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을 높여 수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외로움과 수면의 질 저하간 연관성이 폭력 노출 병력이 있는 젊은 성인들에서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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