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
펜넬(Fennel)이라는 구근부터 씨까지 거의 모든 부분을 섭취할 수 있는 지중해 연안 그리스와 이탈리아에서 식재, 약용 등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채소가 폐경 증상 완화에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북미폐경학회 연구팀이 '폐경학지'에 밝힌 45-60세 연령의 90명의 이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펜넬이 부작용은 거의 혹은 전혀 없으면서 폐경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들은 여성들에서 폐경 증상 완화를 돕고 골밀도 보존을 위해 종종 호르몬대체요법을 권고하지만 이 같은 치료는 심장마비와 뇌졸중 그리고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여성들이 이 보다 안전한 폐경 증상 완화를 돕는 보완적 요법을 찾고 있는 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레드클로버나 콩 같은 식물성 식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식품들 속 식물성에스트로겐의 폐경 완화 증상 효과에 대한 연구들은 일치되지 않은 결과들을 보여 효능에 대한 확신이 없다.
이 같은 폐경 증상 완화를 돕는 안전하면서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는 노력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18일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펜넬 속 식물성에스트로겐이 부작용은 없으면서 폐경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8주간 하루 두 번 매일 펜넬 100 밀리그램을 함유한 캡슐을 섭취하는 것이 폐경 증상을 중증 부작용 없이 안전하면서 효과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펜넬이 폐경 증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보인 첫 연구라고 밝히며 보다 대규모의 장기적 추가적 연구를 통해 펜넬이 장기적으로 이롭과 부작용이 없는지를 살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경모 기자(rkdrudah841@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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