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타민D 저하가 천식이나 피부염 발병 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비타민D 저하가 천식, 아토피피부염 그리고 일부 알레르기성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고 혈중 IgE 라는 항체가 높아지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11일 맥길대학 연구팀이 'PLOS Medici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비타민D 저하가 아토피성질환들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25-hydroxyvitamin D라는 비타민D 결핍의 표지자와 연관된 네 종의 유전자 변이를 살핀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네 종의 변이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간 천식, 아토피피부염, IgE 증가 위험간 의미있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유럽계 사람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인 등 여러 인자들로 신뢰에 일부 한계점이 있긴 하지만 비타민D 저하가 천식이나 아토피피부염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비타민D를 보충해주는 것이 소아천식, 아토피, 높아진 IgE 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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