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구 34명 ‘그룹홈’ 입주, 5가구 정도 추가 입주 가능
20일 여성부는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들의 자립을 위해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으로 오는 21일 인천에서 ‘그룹홈’ 입주행사를 가진다고 밝혔다.
여성부에 따르면 인천은 올해 신규 선정된 3개 지역 중 가장 먼저 입주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이날 입주기념식을 가진다. 선정된 지역은 인천, 강원(원주시), 충북(청주시) 3곳이다.
이번에 인천 그룹홈에 입주한 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은 모두 34명으로 앞으로 5가구 정도 더 추가 입주가 가능하다. 임대기간은 2년이며 1차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임대보증금은 국고보조금으로 전액 지원되며 관리비는 입주자가 부담하게 된다.
폭력피해여성 주거지원사업은 국토해양부 협조로 주택공사에서 매입한 임대주택 일부를 별도 물량으로 확보해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과 그 가족들이 공동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룹홈’을 제공해 준다.
한편 이 날 변도윤 장관은 인천 그룹홈 입주행사 현장을 방문해 그룹홈을 둘러보고 20여 명의 입주여성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지는 등 입주여성과 그 가족들을 격려한다. 이 자리에서 여성부 직원들이 모은 5월 보수반납금 약 200만원도 입주여성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 그룹홈 방문에 이어 변 장관은 인천 지역 성매매피해자 여성자활지원센터를 방문해 탈성매매 여성을 격려하고 인근의 여성고용지원센터도 방문해 지역 여성에 대한 취업지원 현장을 살펴볼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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