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가 연일 한반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와 물 그리고 토양내 유해물질 노출도가 더 높은 지역에 사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더 높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진행된 여러 연구들에 의하면 각각의 대기오염물질이 특정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9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암'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환경 오염물질의 총량이 암 발병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각 주내 연간 암 발병율을 살핀 결과 평균적으로 10만명당 451명에서 매 년 암이 발병한 가운데 환경의 질이 가장 좋은 지역에 비해 가장 질이 좋지 않은 지역이 연간 10만명당 암이 39건 더 발생하고 여성의 경우에는 평균 30건 더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종별로는 전립선암과 유방암이 환경의 질과 연관서잉 가장 강해 환경의 질이 가장 좋지 않은 지역에 사는 것이 이 같은 암을 10만명당 10건 가량 더 발생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생활환경이 건강과 암 발병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음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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