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나노입자가 혈액내로 들어가 심장을 손상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매연에서 배출되는 나노입자를 흡입시 이 같은 물질들이 혈액과 폐로 들어가 심장마비와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에 무해한 초미세금입자를 가지고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나노입자를 흡입시 폐를 통해 혈액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나노입자가 이미 관상동맥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의 손상된 혈관내 축척되는 경향이 있어 이를 더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기오염물질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어떻게 대기오염물질이 심혈관건강을 해치는지에 대한 답을 얻는데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곽경민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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