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어린이집·초등학교 수두발병 증가...학부모들 주의요망

pulmaemi 2009. 5. 20. 07:14

보건당국 수두 등 예방접종 당부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최근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유·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호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유아나 소아를 중심으로 수두발병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예방접종 등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수두는 가려움증을 동반한 수포가 전신에 퍼지는 증상을 수반하며 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2군전염병으로 수두가 발병하면 어린이는 유치원, 학교 등 단체시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생후 12~15개월의 유아의 경우 예방접종을 맞으면 수두 예방이 가능하고 감염이 될 경우에도 중증 감염을 피할 수 있다”며 의사와 상담 후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한편 올 3월부터 정부는 수두, 홍역 등에 대한 필수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며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할 경우 필수예방접종비용 중 약 30% 가량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지방자치단체와 예방접종 비용 지원을 해 주기로 계약을 맺은 의료기관으로 전국 3360여 개소가 있다.

시·군·구청, 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사이트(nip.cdc.go.kr)를 통해 집에서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검색이 가능하다.  
메디컬투데이 윤주애 기자 (
yjua@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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