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콩 단백질이 염증성장질환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펜실베니아주립대 연구팀이 'Nutritional Biochemistry' 저널에 밝힌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식사에 콩 단백질을 더해주는 것이 대장염증과 장 장벽 기능 소실 같은 염증성장질환과 연관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콩을 먹는 것이 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다른 연구들에서는 혼재된 결과를 보여 왔다.
또한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콩 단백질이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동물에서 긍정적인 예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지만 이 같은 항염 효과뒤에 있는 기저 기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들이 있어 왔다.
이번 연구결과 콩 단백질 농축물이 실험실에서 배양된 인체 장 세포에서 항산화 와 세포보호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도된 염증성장질환을 앓는 쥐에서 콩 단백질 농축물로 다른 단백질의 12% 가량을 대체하는 것이 체중 소실을 멈추게 하고 비장 부종을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나 콩 단백질 농축물이 염증 심하기를 줄일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를 통해 염증성장질환을 치료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개발하는 인체 대상 연구에 대한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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