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오메가-3 지방산' 1형 당뇨병 치료효과 좋네

pulmaemi 2017. 4. 6. 14:07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오메가-3-지방산이 1형 당뇨병 치료를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광둥기술대학 연구팀이 'Clinical Investigation'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오메가-3가 전형적인 자가면역질환으로 췌장내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 생성이 되지 않아 생기는 1형 당뇨병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오메가-3가 1형 당뇨병에서 자가면역성을 치료 심지어 원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비만하지도 않고 당뇨병도 발병하지 않은 쥐에게 식사에 오메가3-를 추가해 주는 것이 당 대사를 크게 개선하고 1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오메가-3가 인터페론 감마, 인터루킨-17, 종양괴사인자-알파 등의 염증전 세포 신호전달 단백질을 줄이고 췌도염(insulitis) 발생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오메가-3로 치료받은 쥐들에서 췌장 베타 세포 재생 증후도 포착됐다.

연구결과 유전자 요법과 오메가-3를 투여한 식이 보충 요법으로 최소 182일 동안 혈당과 인슐린이 정상으로 유지됐고 임파구세포가 췌장내 재생된 베타세포로 들어가는 것이 차단 자가면역성 발병이 예방되고 베타세포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오메가-3가 1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