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마마이트(Marmite)라는 효모 추출물이 뇌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요크대학 연구팀이 'Psychopharmacology'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영국인들이 주로 먹는 식품 첨가제인 마마이트가 건강한 뇌 기능과 연관된 gamma-aminobutyric acid (GABA) 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티스푼으로 매일 마마이트를 섭취한 성인들이 뇌 속 GABA가 증가했음을 알리는 표지자인 시각자극에 대한 반응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ABA는 뇌 세포의 흥분성을 억제시켜 건강한 뇌 기능에 필요한 신경활성의 시각적 균형 회복을 돕는 역할을 하는 이른 바 뇌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GABA 저하가 불안증, 우울증, 자폐증, 간질을 포함한 각종 신경학적장애와 정신건강장애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번 연구결과 뇌 속 GABA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규명됐다.
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마마이트가 GABA를 높일 수 있고 이로 인한 시각 반응 감소는 연구 종료후 8주까지 지속됐다.
연구팀은 "마마이트 속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12가 시각 자극에 대한 반응을 크게 감소시키는 주인자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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