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인후통이나 콧물, 코막힘, 두통 같은 감기 증상이 얼마나 심하느냐는 한 사람이 얼마나 외로움을 느끼느냐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휴스턴 라이스대학(Rice University) 연구팀이 'Health Psychology'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외로움을 느끼는 것이 감기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55세 연령의 총 159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감기 증상 발병 위험은 외로움을 느끼느냐 느끼지 않느냐와 무관한 반면 연구시작 당시 외로움을 느낀 사람들이 느끼지 않은 사람들 보다 감기 증상 발병시 증상이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 네트워크의 크기는 감기 증상 심하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환자가 앍고 있는 병에 대해 접근할 시 환자의 정신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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