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비록 고혈압이나 다른 질병 증후가 없더라도 비만인 성인들이 정상 체중인 사람들 보다 심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현저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덴마크 Steno 당뇨센터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지에 밝힌 6200명 이상의 남녀를 대상으로 10년 이상에 걸쳐 진행한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323명에서 심장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대사적으로 건강하면서 비만인 남성들이 대사적으로 건강한 정상체중인 남성들 보다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인 여성들도 정상 체중인 여성들 보다 이 같은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사적으로 건강하면서 비만이 아니고 과체중인 남성들은 정상 체중인 남성들과 심장병 발병 위험이 비슷했으며 과체중인 여성들은 정상 체중인 여성들 보다 이 같은 위험이 약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이 대사적으로 건강한 성인에서 조차도 노화 연관 신체 기능 저하와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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