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젊었을 시 체질량지수가 높은 남성들이 향후 중증 간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청소년기 체질량지수가 높은 것이 향후 말기 간질환으로 병원 입원을 하거나 이로 인해 사망을 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2일 스웨덴 캐롤린스카대학병원 연구팀이 '위장관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이 같은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340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에서 총 5281건의 중증 간질환, 251건의 간암이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젊었을 시 과체중인 남성들이 정상 체중이었던 남성들 보다 향후 간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약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인 남성들은 2배 높았으며 특히 2형 당뇨병이 동반된 남성에서 이 같은 영향이 더 현저한 것으로 나타나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동시에 앓을 경우 나이가 들면서 간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3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젊었을 시 비만이나 과체중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중증 간질환을 예방하는 공중 보건적 전략이 되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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