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
노화를 되돌릴 수 있는 약물에 대한 동물실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24일 네덜란드 에라스무스대학 연구팀은 '세포학'지에 이 같은 약물이 쥐에서 스태미너와 털 심지어 신장 등 일부 장기 기능도 회복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노화가 되면 분화를 멈추는 노쇠한 세포들이 체내 자연적으로 쌓여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을 분비하고 전체적인 노화를 유발한다.
실제로 노쇠한 세포들에서는 FOXO4 라는 효소가 증가해 p53 일는 다른 단백질이 세포 자기괴사를 하지 못하게 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FOXO4 를 차단 노쇠한 세포내 화학물질 균형을 손상시켜 노쇠된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이는 단일 약물을 개발 유전적 조작을 거쳐 빠르게 노화가 되게 한 쥐와 화학요법 치료에 의해 노화가 된 쥐들에게 투여했다.
연구결과 인체 나이로 치면 90세에 해당하는 이 같은 쥐들이 주 당 세 번 1년 가까이 이 같은 약물 투여 후 간기능이 쉽게 회복되고 바퀴위에서 쥐들이 달리는 거리가 2배 늘어났으며 털 역시 건강하게 회복됐다.
반면 부작용 중후는 없었지만 쥐들이 말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약물이 정상조직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화 치료로 이 같은 약물에 대한 임상시험를 준비중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현성 기자(ds131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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