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초경 11세 이전 시작한 여성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 50% 더 높아

pulmaemi 2017. 3. 7. 13:50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첫 생리를 일찍 시작한 여성들이 향후 임신중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성당뇨병은 많은 수의 여성들이 앓는 질환이지만 명확하게 어떤 것이 이를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었지만 6일 퀸즈랜드대학 연구팀이 '미역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첫 생리를 일찍 시작한 여성들이 향후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700명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실제로 일찍 생리를 시작한 여성들이 향후 임신성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첫 생리를 11 세 이전 했던 여성들이 13세 이후 한 여성에 비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50%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료진들이 임신성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을 확인하기 위해 첫 생리를 언제 했는지를 여성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왜 조기 생리가 임신중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를 보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