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세균 &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균' 포함 프로바이오틱 계절성알레르기 증상 완화 돕는다

pulmaemi 2017. 3. 3. 13:30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프로바이오틱이 건초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초염은 눈 가려움증과 콧물, 재채기 증상을 수반한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인 가운데 3일 플로리다대학 연구팀이 '임상영양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이 건초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락토바실리(Lactobacilli)와 비피더스균(Bifidobacteria) 으로 구성된 프로바이오틱이 건초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알레르기 시즌중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미하거나 중등도 계절성 알레르기 증상을 앓는 173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에 걸쳐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졸려움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기존 건초염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고 프로바이오틱을 복용하게 한 사람들에거 건초염 증상이 크게 개선되고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락토바실리균과 비피더스균을 합치는 것이 건초염 증상애 대한 내성을 높일 수 있게 하는 조절성 T 세포를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은 되지만 어떻게 계절성 알레르기 질환 증상을 완화시키는지를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추가적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