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고지방 저탄수화물 케톤식이요법이 통풍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예일의대 연구팀이 'Cell Reports'지에 밝힌 인체와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육류와 고지방 유제품으로 대부분 구성되는 케톤식이요법이 통풍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톤식이요법은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대개 체중을 줄이는데 사용되는 식사법으로 체내 생리적 케톤증(physiological ketosis)이라는 인체의 당 저장용량이 인체 중추신경계에 더 이상 충분하지 않는 대사상태를 유발함으로 작용한다.
중추신경계는 이 같은 경우 에너지 대안이 필요로해 간이 지방을 지방산과 케톤체로 전환하게 만든다.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케톤체중 하나인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beta-hydroxybutyrate; BHB)가 요산염결정유발통풍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실제로 케톤식이요법이 BHB 를 증가시켜 통풍과 연관된 염증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발작은 가장 흔한 백혈구 세포인 중성구 세포의 도움하에 NLRP3 inflammasome에 의해 유발되며 이 같은 NLRP3 가 IL-1B 전구염증성사이토카인을 활성화시켜 강력한 통증과 고열, 관절 파괴를 유발한다.
쥐를 대상으로 케톤식이요법을 1주간 시킨 후 monosodium 요산염을 무릎내로 1.25 밀리그램 주입 통풍을 유발한 후 혈중 BHB 를 측정하고 18-45세, 65세 이상 연령의 건강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인체 대상 임상시험 결과 케톤식이요법이 BHB 를 증가시켜 체내 세균에 대한 방어능이나 면역력에 해로운 영향없이 결국 NLRP3 inflammasome을 줄이고 이로 인해 요산염 유발 통증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BHB가 연령과 무관하게 쥐와 인체 모두에서 인터루킨-1B 를 차단 항 염증 물질로 작용 통풍 치료제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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