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뼈 튼튼 만드는 '비타민D' 감기·독감 예방 효과 있다

pulmaemi 2017. 2. 17. 15:08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비타민D 보충제가 감기 혹은 독감을 멈추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런던 퀸매리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건강한 뼈를 위해서 필수적인 햇빛 비타민인 비타민D가 체내 면역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 감기와 독감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체내 면역계가 비타민D를 항균 무기로 사용 세균과 바이러스에 구멍을 내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햇빛 노출을 통해 생성되므로 감기나 독감이 호발하는 겨울에는 체내 비타민이 저하될 수 있다.

1만1321명을 대상으로 한 이전 진행된 총 25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D 보충제를 33명이 복용시 1명 가량에서 감염이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예방 효과는 한 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명이 접종을 받아야 하는 독감 백신 보다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타민D가 건강한 뼈와 치아 그리고 근육 생성에 필수적인 체내 칼슘과 인 의 양을 조절하는 주기능외 체내 면역계도 강화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하지만 비타민 D가 감기와 독감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난 이번 연구결과는 확정적이지 않은 바 추가 연구를 통한 확증이 필요하고 현재로서는 뼈와 근육 건강을 위해서만 비타민 D를 복용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