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과일과 채소는 건강한 식사의 일부이지만 비단 이를 섭취하는 이로움은 신체적 건강에 국한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오타고대학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단 2주만에 정신적 웰빙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2주 동안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린 젊은 성인들이 동기 의식 고취와 활력도가 모두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 보건당국은 성인들의 경우 매일 채소를 2-3컵, 과일을 2컵 가량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바 건강한 식사의 일부로 과일과 채소는 비만과 2형 당뇨병, 심장질환과 뇌졸중 그리고 일부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 진행된 연구들에 의하면 과일과 채소 섭취가 정신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이 같은 연관성에 대해 추가적인 조사를 진행했다.
18-25세 연령의 171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추가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한 사람들이 정신적 웰빙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활력도와 동기부여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증과 불안증 증상은 개선되지 않아 이 같은 증상 개선에는 이번 연구에서의 2주간의 과일이나 채소 섭취보다 더 장기간 섭취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정신적 웰빙에 빠른 이로움을 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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