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분만 산통 중 먹는 것이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토마스제퍼슨대학 연구팀이 '산부인과학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분만 중 먹도록 허락된 여성들이 아이스 칩이나 약간의 물만 먹게 제한된 여성들 보다 산통 기간이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3982명을 대상으로 한 총 10종의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분만 산통중 먹는 것이 덜 제한된 여성들이 전신마취하 구토와 질식을 포함한 다른 출산 후유증 발병 위험이 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반적으로 하는 것 같이 아이스 칩과 물을 마시는 것이 이상 더 많이 마시고 먹도록 허용된 여성들이 진통 기간이 평균 16분 가량 더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는 먹는 것 자체가 출산 시간을 더 빠르게 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분만 중 잘 먹고 잘 마셔 몸에 수분이 보충되고 충분한 양의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근육이 더 작동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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