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커피를 마시는 것이 여러모로 건강에 이롭다는 연구들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1일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이 'Public Health'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커피에 칼로리가 많은 설탕이나 시럽 등을 추가하는 것이 이 같은 커피의 건강 이로움을 상쇄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를 마시는 사람중 상당수가 설탕과 크림 혹은 기타 다른 칼로리 함량이 많은 첨가제를 추가해 마시는 바 2만명 가량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블랙 커피를 마시는 사람에 비해 첨가제를 추가해 마시는 사람들이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 69 칼로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칼로리 섭취의 60%는 설탕 섭취로 부터 기원하고 나머지는 지방 섭취로 부터 기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차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에는 첨가제를 추가해 마시는 경우 하루 43 칼로리를 더 섭취하게 되며 이 중 85%가 설탕에 기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커피나 차를 마실시 추가해 섭취하는 설탕이나 시럽, 크림등의 첨가제가 하루 칼로리 섭취를 늘려 매일 섭취할 경우 체중 증가를 유발하고 비만과 연관된 대사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먹거리와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드뉴스]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건강한 음식' 7가지 (0) | 2017.02.10 |
---|---|
약방의 '감초'?...임신중 많이 먹으면 자녀 건강 해쳐 (0) | 2017.02.10 |
'항염식습관' 골절·골다공증 예방 (0) | 2017.02.01 |
'비타민A' 결핍 뱃 속에서부터 '알츠하이머질환' 유발 (0) | 2017.02.01 |
식품첨가제 '이산화티타늄' 발암 가능성? 식약처 “예의 주시할 것” (0) | 2017.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