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장기기증 활성화 위한 심포지엄 개최
▲국내 이식대기자 및 뇌사장기기증 현황 (자료=한국장기기증원 제공) |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지난해 뇌사장기기증자가 573명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장기기증원에 따르면 2016년 뇌사장기기증자가 전년도 501명과 비교해 14.3%가 증가한 573명이다.
특히 한국장기기증원이 업무를 시작한 후 해마다 증가해 5년만에 두배를 넘기는 성과를 거뒀다.
인구 100만명당 뇌사장기기증자수를 나타내는 지표인 pmp가 9.9에서 11로 드디어 두 자리 수로 상승하는 실적을 거뒀다. 우리나라의 pmp는 독일(10.8), 뉴질랜드(11.5), 브라질(14.1) 등 일부 국가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더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한국장기기증원 주최로 지난 20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뇌사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울산대학교 신경외과 권순찬 교수는 “신경외과의들의 뇌사추정자를 기증자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변수이다. 또한 뇌사자의 경우 의미 없는 혼수 치료(coma therapy) 적용을 지양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신장내과 한상엽 교수는 뇌사자의 전반적인 의학적 관리에 대해 발표하며, “이식된 장기 기능 향상을 위해 고령화되고 있는 뇌사자 기증에 맞는 관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중환자의학과 박준동 교수는 “소아뇌사자 보호자 면담의 단계와 함께 소아 뇌사장기기증의 활성화를 위해 의료진이 좀 더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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